[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축구선수 기성용과 배우 한혜진 부부가 코로나19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현재 스페인에 머물고 있는 기성용과 한혜진은 최근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과 사회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해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에 1억원을 기부했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기성용·한혜진 부부가 코로나19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사진=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 2020.03.05 jjy333jjy@newspim.com |
두 사람이 전달한 후원금은 대구 의료진들을 위한 방호복 3500벌 구입과 사회취약계층 아동들의 호흡기 질환 예방 키트 및 식료품 지원에 사용된다. 방호복 1000벌은 이미 대구시의사회와 수성구청을 통해 현장에 전달됐으며 곧 경북대학교병원, 대구가톨릭병원, 대구의료원 등에 2500벌이 추가 전달될 예정이다.
기성용과 한혜진은 "코로나19가 확산돼 스페인에서도 고국 소식에 눈을 뗄 수 없었다. 자식을 가진 부모이기에 고통받는 사회취약계층 가정의 아동들을 생각하면 걱정이 앞선다. 그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돼주고 싶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힘쓰는 모든 분의 노고에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3년 부부의 연을 맺은 두 사람은 결혼식 축의금 전액을 희귀·난치성 환아들에게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라오스·동콩고 식수펌프 사업을 지원하고 국내 소외된 가정에 난방비 후원하는 등 꾸준히 선행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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