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총선 GO!] 고영인 예비후보 "복지국가 구현해 경제 선순환 만들것"

기사입력 : 2020년03월05일 19:29

최종수정 : 2020년04월14일 08:38

[안산=뉴스핌] 이지은 기자 =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안산단원갑 예비후보는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을 지내며 초·중생 무상급식 실현으로 인한 변화가 국회의원 출마하게 된 시발점이라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5일 "북유럽 모델을 한 국가운영 시스템으로 복지국가 구현해 소득재분배로 경제성장을 이뤄기 위해 21대 총선에 출마했다"며 "안산을 안심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안산의 미래 먹거리가 반월공단이라고 강조하며 "식물국회·동물국회라는 오명을 없애고 일잘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안산단원갑 예비후보

다음은 고영인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

- 안산단원갑 21대 총선에 출마한 계기와 이유는

▲경기도의회 대표의원 시절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초‧중등 무상급식을 실현했다. 이때 평소 정치에 냉담하던 젊은 주부들이 굉장히 환호하며 내게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보편적 복지에 관한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했다. 북유럽 복지국가를 공부하면서 복지가 경제성장을 가로막는 게 아니라 오히려 성장의 동력이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우리나라 국민 모두 복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북유럽 모델을 바탕으로 한 국가 운영 시스템을 만들어 소득재분배의 효과도 거두고 이로 인해 다시 경제성장의 동력을 얻어 선순환하는 복지국가를 만들고 싶었다. 이를 구현해내자는 생각으로 총선에 출마하게 됐다.

- 현재 당면해 있는 안산단원갑의 문제점은. 또한, 지역의 관심있는 현안은 무엇인가

▲안산의 원조지역임에도 침체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가장 큰 원인은 반월공단이 활력을 잃고 있기 때문이다. 점차 공장 가동률이 떨어지고 일자리와 인구가 줄고 있는데 지역 경제 침체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단원구는 6년 전 발생한 세월호 사건으로 그 어디보다도 아픈 지역이다. 안산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 반월공단을 살리는 것, 희생된 아이들과 유가족들의 뜻이 헛되지 않게 하고 같이 고통을 겪은 안산 시민에게도 위로를 주고 모두가 자긍심을 갖는 도시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세월호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지속해서 유가족의 아픔을 달래고 안산 시민의 상처를 치유하고자 노력해왔다. 이러한 상처를 아물게 하는 유일한 대안은 세월호에 대한 진상규명과 함께 안산을 어떤 위험으로부터도 안전한 안심도시로 만들어야 한다. 그것만이 아이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고 유가족이 편안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으며 시민도 보다 밝은 미래를 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 대표 공약사항이 있다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반월공단을 활성화하는 것이다. 우선은 반월공단을 독일식 강소기업(세계 일류기업)으로 전환해 활력을 높이고자 한다. 또 미래형 자동차(전기, 수소, 자율주행 등) 산업 등 첨단 산업을 유치해 새로운 성장 동력도 마련하겠다.

현재 복지, 경제, 안전 등 여러 분야의 공약을 준비해 다듬는 중이다. 하나만 공개하자면 65세 어르신 중 소득 하위 70%에게만 소득에 따라 차등 지급되고 있는 노인 기초연금을 70세 이상 어르신께는 소득과 상관없이 전체에게 동일 금액을 지급하는 법안을 마련하고 싶다. 법안이 세워지면 해당 지급 금액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겠다.

- 고 후보의 장점 및 타 후보와의 차별점에 관해 이야기해본다면

▲먼저 국가 비전이 뚜렷하고 이를 실현할 계획이 머릿속에 준비돼 있다는 것이다. 복지국가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구체적인 실현 방법 등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 또한, 소통능력이 좋다.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소통하지 못하고 있지만, 저녁에 명함을 건네면서 인사를 하면 몇 번 본 사람들은 "고영인은 말을 잘 들어줘서 좋다"는 말을 많이 한다.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안산단원갑 예비후보

- 국회에 입성해 바꾸고 싶은 것은. 어떤 국회의원이 되고 싶은지.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국회가 국민으로부터 식물국회니 동물국회니 오명을 얻고 있다. 국민의 대변자로서 일하는 국회가 돼야 한다. 나 혼자의 힘만으론 어렵겠지만 일하는 국회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일 잘하는 국회의원이라는 소리를 듣고 싶다. 상임위원회를 선택할 기회를 준다면 보건복지위원회나 기획재정위원회를 택해 제가 꿈꿔온 복지국가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할 생각이다.

복지국가 실현을 위한, 안산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많은 준비를 해왔다. 그동안의 이론과 실전을 통해 쌓은 것을 꼭 실현하고 싶다. 나라와 안산을 위해 일할 기회를 주길 간곡히 부탁한다.

◆고영인 예비후보는 누구

고 후보는 1963년생으로 고려대학교를 졸업했으며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당원갑 지역위원장을 역임했다. 또한. 신안산대 초빙교수와 행정안전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뉴스핌은 4·15총선을 앞두고 전국 각지에 출마한 후보자들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인터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에 응한 후보자 외에도 다른 정당 또는 무소속 후보의 일정이 잡히는대로 연쇄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문의 뉴스핌 총선특별취재팀(02-761-4409)

zeunb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사진
[GAM] 비만약 '젭바운드가 오젬픽 눌러' 이 기사는 12월 20일 오후 3시1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비만약 시장이 급팽창하는 가운데 일라이 릴리(LLY)의 젭바운드(Zepbound)가 매출 1위 상품인 노보 노디스크의 오젬픽(Ozempic)보다 강한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2030년 1000억달러로 예상되는 시장에서 일라이 릴리가 강한 입지를 구축할 가능성이 확인된 데다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포함한 그 밖에 신약에 대한 기대가 맞물리면서 매수 심리를 자극하는 모습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젭바운드와 노보 노디스크의 또 다른 비만약 위고비(Wegovy)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72주간의 실험에서 젭바운드가 20%의 체중 감량 효과를 나타냈고, 위고비는 14%의 감량을 기록했다. 위고비는 오젬픽과 핵심 성분이 동일하다. 때문에 젭바운드의 비만 치료 효과가 오젬픽을 앞지른다는 계산이 가능하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번 연구 결과에 의료계가 의미를 두는 이유는 젭바운드의 체중 감량 효과가 현격하게 클 뿐 아니라 부작용이나 환자의 편의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다. 체중 감량 효과가 크다 해도 불면증이나 탈모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하면 환자나 의료계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기 힘들고, 매출 성장 역시 기대할 수 없다. 이번 실험 결과 젭바운드가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켰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투자은행(IB) 업계에서도 일라이 릴리의 매수 추천이 꼬리를 모는 모양새다. 젭바운드를 투여하는 비만 환자 [사진=블룸버그] 이번 결과에 월가가 조명을 집중하는 이유는 비만약 시장 규모가 중장기적으로 고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기 때문이다. 골드만 삭스는 최근 보고서를 내고 전세계 비만약 시장 규모가 2030년 1000억달러에 이르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2023년 시장 규모는 19억2000만달러로 파악됐다. 골드만 삭스의 예상이 적중한다면 불과 7년 사이 비만약 매출액이 52배 늘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 오젬픽 [사진=블룸버그] BMP 캐피탈 마켓은 이보다 강력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전세계 비만약 시장 규모가 2033년 1500억달러에 이른다는 시나리오다. 각 업체가 제공한 데이터와 외신에 따르면 최근까지 비만약 시장에서 1위 상품은 오젬픽이다. 2023년 132억달러에 달하는 매출을 달성, 31억달러의 실적을 낸 위고비를 현격한 차이로 따돌리고 명실상부 1위를 차지했다. 젭바운드는 2023년 11월 본격 출시됐다. 판매를 개시한 뒤 첫 한 달 동안 약 1500만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2024년 들어서도 오젬픽이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보이며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약 55%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위고비가 25%의 점유율을 나타냈고, 젭바운드는 여전히 출시 초기에 해당하기 때문에 시장 점유율이 제한적인 상태다. 본래 오젬픽은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고, 지난 2017년 미국 식품의약청(FDA)으로부터 해당 의약품으로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비만 치료 효과가 확인되면서 비만약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고, 젭바운드와 위고비는 처음부터 비만 치료 목적으로 개발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까지 비만 치료제라고 할 때 사람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약이 오젬픽이지만 젭바운드를 찾는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는 데 입을 모은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젭바운드의 매출은 12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월가가 기대했던 16억9000만달러에 미달하는 결과다. 시장 전문가들은 도매 재고 물량이 줄어든 데 따라 매출이 예상치에 못 미쳤다고 설명한다. 젭바운드는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최근까지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공급 부족 의약품 데이터베이스'에 기재돼 있다. 이와 함께 일라이 릴리가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에 나서지 않은 점도 매출 부진의 배경으로 꼽힌다. 지난 10월 3분기 실적을 발표했을 때 젭바운드의 판매 실적이 투자자들의 기대치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일라이 릴리 주가가 하락 압박을 받기도 했다. 상황은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젭바운드의 체중 감량 효과가 확인된 데다 일라이 릴리가 유통망을 크게 확대하고 나섰다는 소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오젬픽과 젭바운드의 핵심 성분인 GLP-1의 적용 대상이 확대되면서 시장 영역이 커질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JP모간은 보고서를 내고 GLP-1이 체중 감량 뿐 아니라 수면 무호흡증과 관절염, 만성 신장 질환, 알츠하이머, 특정 형태의 중독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심장 질환 리스크를 떨어뜨리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일라이 릴리가 GLP-1 약품을 생산하기 위한 제조 시설에 대규모 투자를 강행하는 움직임도 잠재적인 적용 확대 가능성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지난 4월 업체는 넥서스 파커수티컬스의 신축 생산라인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GLP-1 약품의 수요가 가파르게 늘어난 데 따른 대응으로 해석했다. 이어 10월 업체는 45억달러를 투자해 '릴리 메디신 파운드리(Lilly Medicine Foundry)'라는 이름의 리서치 시설을 건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조 설비에 이어 임상 실험을 위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미국 온라인 투자 매체 모틀리 풀은 일라이 릴리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성장 포석을 두는 데 커다란 의미를 실었다. 넥서스 파머수티컬스에게서 인수한 설비는 2025년 이후에나 본격적인 가동이 가능하고, 릴리 메디신 파운드리 역시 2027년 개설할 예정이다. 당장 급성장하는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매출을 확대하는 데 만족하지 않고 10년 앞을 내다보고 시장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을 세우는 움직임이 투자자들에게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제공한다는 평가다.   shhwang@newspim.com 2024-12-23 14:3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