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3일(현지시간)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인한 경제 성장 하방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적절한 정책 수단을 쓰겠다고 다짐했다.
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이날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강력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달성하고 하방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적절한 모든 정책 수단을 쓸 것"이라고 확인했다.
G7 재무장관들은 의료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적절한 재정 수단을 포함해 행동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중앙은행 총재들은 물가 안정과 경제 성장을 지원하면서 금융 시스템의 지지력을 유지하기 위한 정책 목표를 달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특히 코로나19의 확산과 이에 따른 금융시장 및 경제 여건에 대한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전하고 코로나19가 세계 성장에 잠재적으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성명은 또 코로나19가 제기한 인류적 비극과 경제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 등 국제 금융기관들의 조처 준비를 환영했다.
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들은 또 시기적절하고 효과적인 수단과 관련해 추가로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도 덧붙였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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