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G7, 코로나19 경제 여파 제한 위해 글로벌 공조 논의"

기사입력 : 2020년03월02일 17:04

최종수정 : 2020년03월02일 17:05

[파리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주요7개국(G7)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이 세계 경제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제한하기 위해 글로벌 공조에 나설 것이라고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르메르 장관은 프랑스2 TV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고 G7 재무장관들이 이번 주 전화 통화로 최선의 공조 방법을 도출하기 위해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프랑스 크레이의 한 병원에서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나오고 있다. 이 병원에서는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나왔다. 2020.02.28 [사진=로이터 뉴스핌]

G7은 글로벌 경제정책 관련 공조를 논의하기 위한 세계 경제 강국의 모임으로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이 회원국이다.

르메르 장관은 "글로벌 공조 하에 조치에 나설 것"이라며 "전날 올해 G7 의장국인 미국의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논의했고 공동 대응을 조율하기 위해 이번 주 G7 재무장관들도 전화 회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긴밀히 소통하고 있으며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와도 관련 사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르메르 장관은 "세계 경제성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코로나19 확산의) 여파가 가능한 한 제한되도록 우리가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가 중국 내에서만 확산될 때에는 올해 프랑스 경제성장률이 0.1%포인트 낮아지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제 다른 국가까지 확산된 만큼 프랑스 경제성장에 미치는 영향은 이보다 훨씬 클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 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2일 오후 1시 43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8만9072명, 3044명으로 기록됐다.

코로나19의 '글로벌 대유행'(팬데믹·pandemic) 우려에 지난주 세계증시에서는 시가총액 6조달러가 증발했고, 미 국채시장에서는 수익률 커브가 역전되며 강력한 경기침체 경고음을 내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줄줄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