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생활체육대축전·전국소년체육대회 개최, 코로나19로 잠정 연기

기사입력 : 2020년03월03일 13:10

최종수정 : 2020년03월03일 13:10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전국생활체육대축전과 전국소년체육대회 개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연기됐다.

대한체육회는 "4월23일부터 전북에서 치르려던 2020 전국생활체육대축전과 5월30일부터 서울에서 열려던 제49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잠정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19 전국적 확산 가능성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다. 지난달 23일 정부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라, 체육회는 각 대회 개최지 및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지역 내 방역관리 강화가 우선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2010년 천안함 사건,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국민적 애도에 동참하기 위해 연기된바 있다. 전국소년체육대회는 2010년 선수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하계방학 중 개최된 사례가 있다.

대한체육회는 관계기관과 협의 후 각 대회 일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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