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에서는 지난 밤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2명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확진자 총 61명으로 늘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코로나19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2020.03.02 |
추가 확진자인 경남 63번은 고성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으로 지난 16일 대구 신천지교회 예배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돼 지난 23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경남 64번은 거창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으로 신천지 교육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경남25번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핸드폰 GPS위치추적 기록을 제출받아 날짜별 동선을 확인 중이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지난 주말 추가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 토요일 오후에는 확진자가 없었고 일요일 2명, 오늘2일) 오전까지 2명으로 다소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예측 가능한 범위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주 선별진료소 방문자가 급격히 증가한 시군에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설치를 요청해 운영되고 있다"며 "선별 진료소 방문자는 지난 주말부터 감소 추세에 있다"고 덧붙였다.
경남도는 감염확산차단은 신천지와 대한예수교침례회 거창교회 등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곳을 중심으로 역학조사를 강화하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 코로나 19 치료체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중증도 분류가 필수적으로 경남도는 감염병관리지원단장, 경남도의사회 감염병대책위원장, 의료기기관 감염내과 전문의 등 민간 의료전문가들을 모시고 중증도 분류를 위한 구체적 추진방향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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