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 괴산군이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속속 내놓고 있다.
2일 군에 따르면 우선 조례개정을 통해 괴산사랑상품권 구매 할인율을 재난, 재해, 경제 위급사항(코로나19 적용) 발생 시 한시적으로 기존 6%에서 10%(특별할인율 적용)로 높이기로 했다.
지역내 전체 공공기관, 단체, 기업 등을 대상으로 괴산사랑상품권 이용 캠페인을 펼치는 한편 구매업무 협약도 맺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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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청사 전경[사진=괴산군] 2020.03.02 syp2035@newspim.com |
괴산읍 소재 으뜸점포에서 괴산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5%를 추가 할인해주는 지원책은 이미 시행 중이다.
또 지역 내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해 실천하고 있다.
지방재정을 신속히 집행하고, 지역내에서 온누리상품권과 공무원 복지포인트를 조기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위탁업체의 적극적인 협조로 군청 구내식당 휴무일도 월 2회에서 주 1회로 늘려 관내 식당 이용률을 높이고 있다.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유료주차장 이용 시 2시간까지 주차료를 면제해 시장과 상가를 편리하게 이용토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소기업 육성자금 대출만기를 1년 연장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피해신고센터도 운영 중이다.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납세자에게는 취득세 등 신고·납부기한을 연장하고, 징수유예, 세무조사 연기 등의 지방세 지원책도 마련했다.
syp203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