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포항해경 "해안가·갯바위·방파제 등 취약지 출입 자제 당부"
행안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가동... 호우위기 경보 '주의' 상향
[울진·영덕·포항·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8시를 기해 경북 동해연안에 안전사고 위험 예보제 '주의보'가 발령됐다.
울진, 포항해양경찰서는 동해 앞바다에 풍랑주의보 발효가 예고되자 29일 위험예보제 '주의보'를 발령했다.
주의보는 다음달 2일 오전 9시까지 이어진다.
29일 오후 8시를 기해 경북 동해연안에 안전사고 위험 예보제 '주의보'가 발령됐다.[사진=포항해경]2024.06.29 nulcheon@newspim.com |
기상청은 30일 오후부터 동해앞바다에 풍랑주의보를 예고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30일 오후부터 동해안 해안가와 해상을 중심으로 최대풍속 초속15m이상 강한 동풍이 불고 최대 3.0m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 해상특보가 해제되더라도 당분간 너울이 지속적으로 연안에 도래할 것으로 예측했다.
울진·포항해경은 해안가와 갯바위 도보순찰을 강화했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해안가, 갯바위, 방파제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예방 점검을 강화하고 안전 계도를 강화했다"며 "해안가 또는 갯바위, 방파제 등에서는 특히 갑작스러운 돌풍 또는 너울성 파도에 안전사고를 당할 수 있으므로 낚시객이나 행락객은 출입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29일 오후 5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호우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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