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코로나19(COVID-19)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이란이 결국 전국적인 휴교를 28일(현지시간) 결정했다.
사이드 나마키 이란 보건장관은 이날 "(상황) 평가에 기반해 볼 때 전국의 모든 학교를 휴교할 필요가 있다고 느껴졌고 따라서 이란의 모든 학교는 내일부터 3일간 휴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마키 장관은 "우리는 상대적으로 어려운 한 주를 앞두고 있다"면서 다음 주와 이후 며칠이 코로나19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란은 중국 외 국가 중 빠르게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늘고 있다. 이란에서는 현재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34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중에는 여성가족부 장관을 겸직하고 있는 마무에 엡데카르부통령도 있다.
마스크 쓰고 운전하는 이란 테헤란의 택시 기사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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