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코로나19] 연준 불러드 "팬데믹 되면 금리 인하할수도"

기사입력 : 2020년02월28일 23:36

최종수정 : 2020년02월28일 23:36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제임스 불러드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28일(현지시간) 코로나19(COVID-19) 사태가 팬데믹(대유행)이 될 경우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불러드 총재는 이날 아칸소주에서 한 연설에서 "일반적인 인플루엔자의 규모에 근접하는 영향을 주며 (코로나19의) 세계적인 팬데믹이 진행된다면 추가 정책금리 인하가 가능하다"면서 "다만 이것은 현시점에서 가장 유력한 경우는 아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코로나19가 중국 외 국가에서 급격히 확산하면서 전 세계 주식시장이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전날까지 전 세계 증시의 주요 지수는 고점에서 10% 이상 후퇴하며 주식시장 역사상 가장 빠르게 조정장에 진입했다.

불러드 총재는 최근 이 같은 주식시장 매도세가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 때문에 일어났으며 이것은 다시 금리 하락으로 이어져 미국 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낙관했다.

코로나19로 안전자산 선호가 두드러지면서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사상 최저치인 1.19%까지 하락했으며 30년물도 1.7%로 떨어졌다.

지난해 3차례 기준금리 인하에 나선 연준은 현 금리 수준이 미국 경제 부양을 위해 적절하다는 견해를 유지해왔다.

불러드 총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2019년 미국 통화정책에서 두드러진 전환을 수행했고 그것은 성장에 부정적인 충격에 경제를 보호하려는 조치였다"면서 "우리가 코로나바이러스가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는 가운데 그것은 2020년 초반 연준을 좋은 위치에 놓았다"고 강조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본부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