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일본 요코하마(橫浜)항에 정박했던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 중 5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28일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탑승했던 70대 여성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일본 요코하마(橫浜)항에 정박 중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사진=로이터 뉴스핌] |
크루즈선 탑승객 중에서는 앞서 지난 20일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크루즈선에서 감염이 확인돼 지난 11일과 12일 각각 하선 후 지정 의료기관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87세 남성과 84세 여성 등 일본인 2명이 사망했다.
이어 23일에 기저질환을 앓고 있던 80대 일본인 남성 탑승자가 폐렴으로 사망했으나, 유족의 동의를 구하지 못해 코로나19 감염 유무는 발표되지 않았다.
25일에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하선해 의료기관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80대 남성이 25일 사망했다. 이 남성은 당뇨를 앓고 있었으며 사인은 폐렴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 중 70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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