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2020시즌 개막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취소됐다.
코로나 19 바이러스 이미지 사진. [사진= 로이터 뉴스핌] |
JLPGA 사무국은 28일 "3월5일부터 나흘간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골프장(파72)에서 열려던 KLPGA 개막전 다이킨오키드레이디스(총상금 1억2000만엔)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선수들과 갤러리의 안전을 가장 먼저 고려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당초 무관중 경기를 고려했으나 '대규모 스포츠 및 문화 행사에 대해 앞으로 2주일 정도 중단하거나 연기 또는 규모를 축소하라'는 지침에 따라 결국 취소결정을 내렸다. 일본 아베 정부는 코로라 확산을 우려, 현재 스포츠 문화 행사 중단 지침을 내린 상태다.
올해 33회째를 맞는 이 대회에는 통산28승을 써낸 안선주와 신지애 등이 참가 예정이었다.
사무국은 "개막전을 기대하고 있던 JLPGA 투어 선수와 골프 관계자,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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