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인력 확산방지 투입...선별진료소 업무 집중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는 경북 영덕군이 영덕보건소의 진료와 예방접종 등 일반 보건업무를 잠정 중단하고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보건인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영덕군보건소는 28일부터 코로나19 집중 대응을 위해 일반진료 및 예방접종 등 평소 수행하던 보건업무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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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덕군이 보건소의 일반 보건업무를 잠정 중단하고 코로나19 유입차단을 위한 선별진료소 등 방역업무에 집중한다.[사진=영덕군]2020.2.28. nulcheon@newspim.com |
이에 따라 진료(일반, 치과, 한방), 건강진단서(채용, 기숙사), 건강진단결과서(보건증), 운전면허적성검사, 예방접종, 물리치료, 금연상담 등 방문 민원업무는 코로나19 종식 때까지 중단된다.
다만 평소 보건소에서 고혈압약, 당뇨약 등을 처방받아 온 만성질환자들은 지역 내 의료기관을 이용해야 하며, 보건소에 유선으로 처방내용을 요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영덕군보건소 민원실(730-6836, 6842)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조치는 지역 내 코로나19 감염증 발생을 원천 차단키 위한 것으로 보건소는 일반진료를 중단하고 당분간 선별진료소 운영에 집중한다.
영덕군보건소 관계자는 "전국적인 위기상황을 감안해 보건소 기능을 중단한 점에 대해 군민 여러분들이 이해해 주길 기대한다"며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