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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확진자 4명 추가 발생...총 12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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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뉴스핌] 은재원 기자 = 경북 경주시는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주시민이거나 경주에 생활권을 둔 확진자는 8명에서 총 12명으로 늘었다.

9번 확진자는 경주시 도지동에 거주하는 A(43) 씨다. A씨는 부산에 거주하는 부모가 지난 25일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부모와의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부부 확진자는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경주시 산내면 대현리 소재의 본인 별장에 머물면서 함께 지낸 대전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주=뉴스핌] 은재원 기자 = 주낙영 경주시장이 28일 코로나-19 확진자 추가발생에 따른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영상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경주시] 2020.02.28 newseun@newspim.com

또 산내면 본인 별장에 머무는 동안 산내면 주민 9명과 밀접 접촉한 사실이 확인됐으며 이 접촉자 9명 중 7명은 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았고 2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A씨는 지난 22일 오전 10시경 화명롯데마트(부산 소재)의 가게에서 근무하며 점심을 먹은 후 오후 9시경 퇴근 후 화명롯데마트에서 장을 보고 자차로 경주로 이동했다. 오후 10시경 서라벌광장 주유소에서 LPG 충전 후 10시40분경 경주시 도지동 아파트에 도착했다.

또 23일 정오경 아파트 앞 대구마트를 방문하고 산책 후 집에서 휴식을 취했으며 24일 오전 7시30분 자차로 부산 부모님댁을 방문해 대면은 하지 않고 물건만 전달했다. 이후 오전 10시경 화명롯데마트 출근해 점심으로 도시락을 먹었으며 오후 9시경 자차로 퇴근해서 부산집(동래구)으로 이동했다.

A씨는 또 지난 25일 오전 10시경 화명롯데마트 근무 후 경주로 이동했으며 오후 8시50분경 경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오후 9시30분경 자가격리를 시작했으며 27일 오후 8시 검사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접촉자는 배우자 1명으로 확인됐고 추가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10번과 11번 확진자는 지난 16일 건천읍 친정집에 들린 7번 확진자의 어머니 B(84)씨와 여동생 C(47)씨다.

B씨는 지난 22일 건천 자택에서만 머물렀으며 23일 오후 9시경 기침이 심해지는 증상이 나타나 24일 오후 4시경 제일의원(건천읍 소재)에서 진료를 받고 신광약국(건천읍 소재)을 방문했다. 이후 25일은 자택에만 머물렀으며 26일부터 자가격리를 시작해 27일 검사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B씨의 접촉자로는 딸과 손녀, 아들 2명 등 모두 4명으로 확인됐으며 추가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C씨는 7번 확진자의 여동생으로 7번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1일 오후 3시47분경 건천 우체국을 방문했고 22일 오전 8시경 건천 소재의 건강나라 목욕탕에 들린 후 귀가했다. 오후 4시경 파워 식자재 마트(경주시 원화로)를 거쳐 4시30분경 등뼈 식당(원화로 소재)을 방문해 포장 주문을 했으며 오후 6시경 유로빌펜션(보문 북군동 소재)에서 지인 2명과 숙박했다. 23일 오전 10시경 펜션을 퇴실해 오전 11시30분경 보돌미역(동천동 소재)에서 식사를 하고 지인 1명은 귀가했다.

C씨는 낮 12시20분경 자차로 지인 1명과 이동해 오후 5시경 자택에 귀가했다. 24일에는 자택에만 머물렀으며 25일 오전 10시30분경 신광약국(건천읍 소재)을 거쳐 오후 2시30분경 농협 하나로 마트(건천읍)를 방문했다. 이후 오후 3시경 배우자(건천읍)자택 방문후 귀가했다. 26일 자가격리를 시작했으며 27일 검사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C씨의 접촉자로는 10번 확진자와 중복되는 가족을 제외하고 우체국 직원 6명, 지인 2명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추가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파악된 동선에 대해서 즉시 방역을 실시하고 폐쇄조치 했다"면서 "확진자는 모두 자가격리 중이며 격리병상이 정해지는대로 입원조치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28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은 D(22)씨에 대해서는 자세한 동선을 파악하고 있는 중이다.

news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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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후 사건 검토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고발건은 한 두건이 아니다. 어떤 건은 수사 4부, 어떤 건은 1·3부 등에 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뉴스핌DB]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선별해 사건화하는 것이 아닌 '자동입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조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유력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는 최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이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감사원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공수처는 사건의 처분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처분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처분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심의한 후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지 부장판사에게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드러나는 사실관계가 비위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고, 수사팀은 최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택시 앱 사용 기록 등과 달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2025-12-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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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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