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청주에서 추가로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된 A(24.여) 씨의 접촉자는 회사 직원, 택시기사, 업소 직원 등 모두 41명으로 조사됐다.
청주시는 26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지난 22일 코로나19 첫 확진자(2명)가 나온 이후 25일 오후 4시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와 감염원인과 이동 동선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26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여성의 감염경로 파악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사진=청주시] |
A씨는 지난 17일부터 기침 감기와 인후통 증상을 보여 왔으며, 24일 오후 4시 59분 선별의료기관인 흥덕구 하나병원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검사결과 양성판정을 받아 충주의료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서원구 분평동 일원에 거주하고 있으며 지북동 소재 현대 홈쇼핑 콜센터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역학조사 결과 26일 현재까지 파악된 A씨의 동선은 확진자의 동선과 연관이 있는 직장과 강서지구대, 놀자노래방 등 모두 12개소로, 이들 시설을 폐쇄하고 모두 방역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조사된 접촉자는 회사직원 13명, 택시기사 8명, 업소 직원 12명 등 41명이며 모두 자가 격리조치 했다. 그러나 역학조사가 마무리되면 접촉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시에서는 질병관리본부, 충청북도와 함께 확진자의 이동경로를 정밀히 추적하고 신속히 접촉대상자를 격리 조치해 이 상황을 하루 빨리 종식하는데 모든 역량을 다 쏟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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