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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DC "코로나19 대유행병 가능성 대비 중"

기사입력 : 2020년02월24일 08:57

최종수정 : 2020년02월24일 08:57

"미국도 지역사회 감염 확산할 가능성 매우 높아"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 21일(현지시간) 코로나19(COVID-19) 대유행병(pandemic)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2일 US투데이에 따르면 CDC 산하 국립면역호흡기질환센터의 낸시 메소니에 국장은 취재진에게 이같이 밝히며 "아직 미국 내 지역사회에서 코로나19 확산은 없지만 이런 일이 결국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우리의 목표는 미국으로의 바이러스 유입을 늦춰 지역사회에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시간을 버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공공 의료진이 지역사회 확산에 대응할 수 있도록 CDC는 현재 주(州), 지방 보건 당국과 협력하고 있으며 언젠가 중국처럼 학교와 사업장 운영을 중단해야 하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CDC는 미국에 적어도 35명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보고했다. 이중 14명은 해외에 다녀온 뒤 감염된 여행객이며 21명은 미 국무부가 철수 조치를 내린 군인이다. 

메소니에 국장은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 자국민 중 감염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격리 조치 중에 있다고 전했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김근철 기자=알렉스 에이자 미국 보건부 장관(왼쪽부타) 과 로버트 레드필드 질병관리센터(CDC) 국장 등이 28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우한 폐렴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0.01.29 kckim100@newspim.com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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