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내 감염자 수 13명으로 늘어
우한 철수한 118명 격리 후 풀려나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철수한 영국인 4명이 추가로 코로나19(COVID-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3일(현지시각) 인디펜던트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앞서 영국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탑승했던 영국인 30명과 아일랜드인 2명을 철수시켜 애로우 파크 병원에 격리해 왔다. 하지만 이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이 발생하면서 영국 내 감염자 수는 총 13명으로 늘었다.
영국 최고의료책임자인 크리스 휘트니 교수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크루즈선 안에서 바이러스가 전파됐고, 확진자들은 애로우 파크 병원에서 국민보건서비스(NHS) 감염 전문 센터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앞서 영국 보건부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 자국민 송환에 앞서 "완전한 전염병 위험 조사를 실시했고, 아무도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철수한 영국인 118명은 14일 간의 격리 조치 후 풀려난 상태다.
[요코하마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하선한 승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0.02.20 bernard0202@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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