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대응 환경 협력 관련 한일 국장급 협의 개최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정기용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은 18~21일 일본 외무성과 환경성을 방문해 한일 국장급 협의를 가졌다고 외교부가 21일 밝혔다.
정 국장은 국장급 협의에서 오는 6월 29~30일 서울에서 열리는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의 의의를 설명하고,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과 고이즈미 신지로 환경상 앞으로 초청장을 전달했다.
P4G는 기업과 시민사회 등이 참여하는 민관 파트너십을 통해 녹색 성장, 지속가능한 발전, 파리기후변화협정 달성 등을 가속화하자는 취지로 출범한 국제적 연대다. 한국을 비롯해 덴마크, 네덜란드, 방글라데시 등 12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일 국장급 협의에서는 오는 11월 열리는 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파리협정 이행을 위한 세부 이행지침을 완료할 수 있도록 협력하자는 공감대도 형성됐다.
정 국장은 또 일본 방문 기간 신재생에너지재단(REI)와 지구환경전략연구소(IGES)도 각각 찾아 P4G 정상회의, 대기질 문제, 기후변화 대응, 재생에너지 등 분야에서 한국 연구기관과의 양자협력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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