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항암제 신약 물질 '스타베닙' 특허 관리 지원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바이오기업 하임바이오가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이 주관하는 '2020년 지재권 연계 IP-R&D 전략지원 사업' 과제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국책 과제인 'IP R&D 전략지원 사업'은 선정 기업을 상대로 한국특허전략개발원 소속 지적 재산권(지재권) 전략전문가(PM)와 지재권 분석 전문기관이 특허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연구개발(R&D) 방향, 우수 특허 창출 전략 등을 지원한다. 특허청이 사업을 총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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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하임바이오] |
하임바이오는 임상을 진행 중인 대사항암제 신약 물질 스타베닙(Starvanip)과 지난해 새롭게 확보한 5가지 항암대사 기전 조절물질 등 원천기술에 대한 특허 보호 및 관리, R&D 방향 제시 등을 지원을 받는다.
하임바이오가 연구 개발 중인 스타베닙은 암세포 생존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항암 물질이다. 암세포 에너지 대사조절 물질인 미토콘드리아 내에 있는 아데노신삼인산(ATP) 생성을 차단하면서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생산센터로부터 스타베닙 관련 기술을 이전(Tech Transfer) 받았다.
하임바이오는 지난해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스타베닙 임상 1상 IND(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았다. 12월부터 연세세브란스병원에서 표준치료에 실패한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ro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