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은 최근 코로나19(COVID-19) 확산 사태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에서 약속한 것처럼 미국산 제품 수입 확대에 나설 것으로 믿고 있다고 미국의 한 고위 관계자가 밝혔다.
20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 관계자는 "현 시점에서 우리는 1단계 무역 합의 이행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일정 시간에 걸쳐 미국산 수입에 나서겠다고 약속했고, 우리는 여전히 그들이 약속을 지킬 것으로 기대하나 다만 일정 기간에 거쳐 이행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국은 1단계 무역합의에서 중국이 앞으로 2년에 걸쳐 2017년 대비 미국산 제품 수입 규모를 2000억 달러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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