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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이트레이드 130억 달러에 인수

기사입력 : 2020년02월20일 23:01

최종수정 : 2020년02월20일 23:01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계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이 트레이드(E-Trade Financial)를 품었다.

모건스탠리는 20일(현지시간) 이트레이드를 130억 달러(15조6390억 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에서 모건스탠리는 이트레이드의 주식 1주당 58.74달러를 지급할 예정이다.

모건스탠리의 이트레이드 인수로 3조1000억 달러의 대규모 자산 운용사가 탄생하게 된다.

제임스 고먼 모건스탠리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은 성명에서 "이트레이드는 우리의 자산운용업에 있어 대단한 성장 기회와 자산운용 전략의 도약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거래는 올해 4분기 마무리될 전망이다.

미국 뉴욕 이트레이드 파이낸셜.[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해 찰스슈왑은 TD아메리트레이드를 260억 달러에 인수했다. 당시 업계에서는 수수료가 저렴한 중개사들이 마진 압박에 시달리며 이트레이드가 다음 인수 대상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찰스슈왑이 지난해 10월 온라인 커미션 인하 방침을 밝힌 뒤 압박을 받은 피델리티와 이트레이드도 비슷한 발표를 해야만 했다.

크레디스위스의 분석가들은 모건스탠리가 기업 서비스 플랫폼과 저비용 보증금을 포함한 이트레이드의 디지털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직판) 중개에 관심을 가졌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매년 560억 달러의 예치금을 늘려온 이트레이드의 강한 예치 기반이 소매 금융 강화를 원하는 은행들에 매력적이라고 진단했다.

이트레이드는 520만 개의 고객 계좌와 3600억 달러가 넘는 소매 고객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모건스탠리의 고객 계좌는 300만 개, 고객 자산은 2조7000억 달러에 이른다.

경쟁사들과 비교하면 합병 회사는 여전히 고객 자산 규모 면에서 피델리티나 뱅가드, 찰스슈왑에 못 미친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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