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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8개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조직...유해환경 감시 강화

기사입력 : 2020년02월20일 09:52

최종수정 : 2020년02월20일 09:52

청소년보호 시행계획 수립...유해약물 접촉 차단 등 4대 영역 21개 과제

[울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울산시는 올 한 해 국가 청소년 보호 정책 기조에 맞춰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한 울산' 비전을 내용으로 하는 '2020년 청소년 보호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추진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2020년 청소년 보호 시행계획'은 △유해약물 접촉차단 △건전한 성장환경 조성 △학교폭력 예방 △근로보호 등 4대 영역에 21개 추진 과제로 짜였다.

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청]2019.12.19

사업비는 총 6억 3900만원이 투입된다.

시는 청소년의 유해약물 접촉 차단을 위한 7개의 추진과제를 시행한다.

주요 내용으로 청소년 흡연‧음주 예방을 위해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 업소 영업주 위생교육 및 아동‧청소년 대상 유해약물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청소년 대상 불법 담배 판매 행위에 대한 계도와 처분을 강화한다.

유해약물 중독 치료를 위한 회복 지원과 상담을 통해 유해약물 중독 청소년 지지 체계를 마련하고 인식 개선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청소년 유해업소 모니터링 강화 등 건전한 성장환경도 조성한다.

최근 룸카페‧멀티방 등 신‧변종 유해업소에 대한 대응 능력이 요구됨에 따라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자율적 청소년 보호 활성화를 위해 10개 추진과제를 시행한다.

이를 위해 8개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을 조직해 개학기‧방학 등 시기별 청소년 선도와 유해환경 감시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감시단원 역량 교육을 통한 전문성 강화, 신‧변종 청소년 유해업소 실태 파악 및 감시단 간 정보 연계를 통한 지속 모니터링으로 건전한 성장 환경 조성에 앞장선다.

청소년 유해업소의 법 위반행위에 대한 상시 규제 및 시기별 집중단속을 통해 범법행위에 대한 수사 및 행정처분을 강화할 예정이다.

시는 학교 폭력 피해자 조기 발견을 위한 유관기관 간 협업 시스템 활성화 계획을 시행한다.

교육청과 협력해 학교폭력 예방을 주제로 한 청소년 교육극 제작과 학교로 찾아가는 연극을 공연할 예정이다.

시는 교육청‧경찰청과 117학교폭력 신고센터를 공동 운영한다.

학교폭력‧성폭력‧가정폭력 및 성매매 관련 사안에 대해 24시간 신고 접수 및 전문상담사에 의한 상담을 실시하고, 수사 및 사후관리 연계를 통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청소년 폭력 피해를 예방하고 회복 지원을 강화한다.

시는 청소년의 노동인권 의식 제고 및 지원 강화를 위해 3개의 추진과제도 시행한다.

우선 청소년 아르바이트가 성행하는 방학기간에 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시‧경찰청이 함께하는 청소년 근로보호 관계부처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청소년 아르바이트 길잡이' 책자 배부와 근로권익 보호 캠페인 및 업소 계도를 통해 청소년 고용 사업장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에도 나선다.

'청소년 권익보호 협의체'인 울산광역시 청소년참여위원회를 운영해 정책과제 발굴 시 청소년의 참여를 보장하고 및 청소년의 자기주도적인 권익보호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청소년의 권익 증진을 도모한다.

여성가족부 소속 청소년 근로보호센터 운영 확대에 따라, 센터 상담시간 종료 이후에는 울산광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1388 청소년상담전화'를 통해 24시간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형우 복지여성건강국장은 "청소년 보호 시행계획 수립과 실천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성장 환경을 구축하고 청소년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울산을 만들겠다"며 "청소년 보호를 위해 지역사회에서도 깊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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