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최형재 전주을 예비후보는 19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공천심사에 관련 일부 지역언론의 악의적 허위보도에 대한 규탄과 함께 허위보도로 당원과 시민을 농락한 해당 언론사의 사과 및 정정보도를 촉구했다.
민주당 중앙당은 전북지역 후보 심사를 18일 오후7시에 시작해 자정을 넘긴 19일 0시 40분에 종료, 전주시을 선거구는 '계속 심사'지역으로 공식 발표했다.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최형재 전주을 예비후보가 지지자들과 함께 전북지역 모 일간지의 허위보도 내용 캡쳐를 들고 기자회견하고 있다.2020.02.19 lbs0964@newspim.com |
그러나 전북지역 유력일간지인 A 및 B일보는 민주당 공관위 공식 발표 전인 18일 밤 10시 및 11시 31분에 최 예비후보가 공천에서 컷오프 됐다는 기사를 온라인판에 보도했다가 삭제했다.
최 예비후보는 "A일보와 B일보의 기사는 명백한 허위보도이자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며 "당원과 시민을 농락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해당 두 언론사는 허위사실을 보도한 배경이 무엇인지 명명백백히 밝히고, 사과 및 정정보도를 해야 한다"고 격앙했다.
또한 "특히 A일보는 여러 건의 칼럼을 통해 특정인을 당선시키거나 낙선시킬 목적이라고 의심되는 기사를 연달아 내놓고, 특정 후보자의 실명을 거론하며 '경제전문가'로 추켜올리는 한편, 최 예비후보를 '정치자금으로 쓸 돈을 벌어본 적 없는 사람'이라는 허위사실로 매도하며, '운 좋게 이긴 사람'으로 지속적으로 폄하해왔다"고 분개했다.
또한 "공정과 보안이 생명인 공심위 결과가 발표되기 전에 전혀 다른 악의적 허위사실이 보도된 배경에 민주당 관계자가 연루되었는지도 철저히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형재 예비후보는 "보이지 않는 검은 손들의 농간이 아닌, 민주당에서 마련한 정상적 경선 절차에 따라 당원과 시민 여러분에게 선택받고 싶다"며 "특정인을 당선시키려거나 낙선시키려는 악의적 허위보도들이 사라지고, 공정한 경선이 치러지도록 당원과 시민들께서 깊이 눈여겨 봐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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