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미래통합당에 합류하는 신용한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이 17일 오는 4월 총선에서 충북 청주 흥덕구 출마를 선언했다.
신 전 위원장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일자리 전문가로서 경제 1번지 흥덕, 흥덕 경제의 신용카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방독주식 국정운영과 경제 파탄, 국민을 좌우 양극단으로 분열시킨 문재인 정권을 견제하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대통합 세력을 구축하는 데 일조했다"며 "이 정권의 핵심 실세라 불리는 노영민 비서실장과 도종환 의원이 있는 흥덕구에서 무한책임을 놓고 제대로 한번 승부를 보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핌=이주현 기자] 미래통합당에 합류하는 신용한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이 17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 청주 흥덕구 출마를 알리고 있다. [사진=신용한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 |
그러면서 "지난 15년간 기업 최고경영자로, 장관급인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으로 취업·창업·일자리 창출 등 경제·일자리 전문가로 인정받았다"며 "청주 경제 1번지인 흥덕의 경제는 이제 경제 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고 했다.
또 "세종시를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회 분원 세종 설치를 적극 저지하고, 국회 분원 오송 설치를 오송 컨벤션센터 MICE 산업단지 구축과 연계해 청주 경제발전의 강력한 허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충북 청주 출신인 신 전 위원장은 청주고와 연세대를 졸업했다. 이후 우암홀딩스 대표이사, 맥스창업투자 대표이사, 박근혜 정부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 서원대학교 석좌교수 등을 지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바른미래당 충북도지사 후보로 출마한 바 있다.
이후 합리적 보수와 중도세력의 결합을 표방하는 단체 '플랫폼 자유와 공화'의 상임운영위원장으로 보수통합을 위해 힘썼다.
신 전 위원장의 미래통합당 합류로 ▲김양희 전 충북도의회 의장 ▲김정복 흥덕새마을금고 이사장 ▲이규석 전 충북도당 사무처장 등이 청주 흥덕구 공천 경쟁을 하게 됐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도종환 의원이 단독 공천을 신청했다.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서는 서동신·박나윤·이기창·배경복·김정희·곽은교씨가 예비후보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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