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일본에 대해 보건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오염지역으로 지정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5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일본에서 역학적 연관성이 없는 감염 사례 7번 보고됐다"라며 "아직까지 광범위한 지역사회 전파가 있다고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조사 결과를 모니터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세종=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31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발생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1.31 pangbin@newspim.com |
정 본부장은 이어 "추후 상황을 평가해 오염지역 지정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에서는 14일 하루 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추가되면서 총 259명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자 중 218명은 요코하마항에 정박해있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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