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산림청은 12일부터 이틀동안 동부지방산림청(강릉)과 남부지방산림청(안동)에서 '산사태 피해 복구사업 재정집행 점검 관계자 회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작년 제18호 태풍 미탁 피해를 받은 강원도·경상북도·경상남도 등 지자체 담당자 24명이 참여했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산사태 피해 복구사업 재정집행 점검 회의 [사진=산림청] 2020.02.13 gyun507@newspim.com |
회의에서는 태풍 미탁으로 인한 산사태 피해지 복구사업 추진상황 등을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사업 추진을 위한 규제개선 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과거 산사태 피해 지역을 신속·견고하게 복구한 사례와 현재 사업 추진상의 문제점을 공유하는 등 산사태 발생 시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복구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토론했다.
이광호 산림청 산사태방지과장은 "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태풍과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산사태 발생 위험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산림 분야 피해지를 신속하게 복구해 추가 피해로부터 국민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작년 10월 우리나라를 강타한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인해 154.6ha의 산사태 피해가 발생했다. 산림청에서는 총복구비 521억8100만원중 317억9700만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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