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도상우가 '간택'의 인기 요인으로 배우들의 단합을 꼽았다.
도상우는 13일 오전 서울 청담동 한 카페에서 뉴스핌과 TV조선 '간택-여인들의 전쟁' 종영 인터뷰를 갖고 "사극이 처음이라 걱정도, 부담도 컸던 작품"이라고 털어놨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도상우 [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2020.02.13 alice09@newspim.com |
그는 "초반에는 무엇보다 제 걱정을 많이 했다. 사극이 처음이라 말투도 낯설었고, 극중에서 사투리를 처음 쓰는 거라서 걱정이 컸다. 또 제가 맡은 이재화가 이중적 인물인데 두 가지 캐릭터를 만들어야 해서 부담도 됐다"고 말했다.
지난 9일 종영한 이번 작품은 2.6%(닐슨, 전국 유료플랫폼가입기준) 시청률로 시작해 마지막회 6.3%로 종영했다. 이는 TV조선 역대 드라마 최고 시청률은 물론 지상파·종편 동시간대 1위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에 도상우는 "배우들도, 스태프들도 단합이 워낙 잘 됐다. 현장 분위기가 좋은 게 성공의 첫 번째 요인인 것 같다. 전개도 빨라서 지루할 틈이 없었다. 시청자들도 그 점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 감사할 따름"이라고 웃었다.
또 "'간택'을 정말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인사를 꼭 하고 싶었다. 시청자들 기억에 오래 남는, 손에 꼽는 작품 중 하나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도상우는 '간택'에서 거리 인생에서 하루 아침에 왕위 계승 서열 1위 대군이 된 이재화를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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