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안재용 기자 =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있는 우리 교민을 태운 3차 전세기가 12일 오전 6시 25분경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탑승객 147명 중 검역 과정에서 발열 등 의심환자가 5명 발견됐으며, 나머지 인원은 격리생활시설로 이동했다.
전날 오후 8시 40분경 인천공항을 출발해 우한으로 간 전세기는 탑승자 확인, 검역 절차 등을 거쳐 이날 오전 한국으로 돌아왔다. 외교부에 따르면 탑승 인원은 147명이며, 이 가운데 중국 국적자는 60여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귀국한 교민과 중국인 가족의 검역 과정에서 성인 5명이 발열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증상을 보였다. 1명은 우한 현지에서부터 의심 증상을 보였고, 나머지 4명은 착륙 후 추가 검역 과정에서 새로 증상이 파악됐다.
3차 전세기 탑승객 가운데 이상이 없는 사람들은 입국 절차를 마치고 경찰에서 준비한 버스를 타고 임시 생활시설로 출발했다. 이들은 이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에 입소할 때도 검역을 받고 이후 14일간 격리 생활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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