홉킨스, 2017년 말 취임 앞서 4년간 훌루(Hulu) CEO 역임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마이크 홉킨스 소니 픽처스 텔레비전 회장을 아마존의 스트리밍 서비스 '프라임 비디오'(Prime Video)와 영화·TV 부문 '아마존 스튜디오' 최고책임자로 채용했다.
아마존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홉킨스는 이달 안에 소니를 떠나 오는 24일부터 아마존에 영입된다.
홉킨스 대표는 제프 블랙번 사업·기업 개발 담당 수석 부사장이 담당하던 프라임 비디오와 영화와 TV방송 계열사 아마존 스튜디오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 전반을 감독할 예정이다.
제니퍼 살케 아마존 스튜디오 대표와 그레그 하트 아마존 비디오 부회장이 홉킨스에게 업무를 보고하게 될 것이며,그는 제프 베조스 최고경영자(CEO)에게 직접 업무를 보고할 수 있는 직속 'S팀'(S-Team)에 속할 것이라고 CNBC는 전했다.
홉킨스는 2017년 말부터 소니픽쳐스텔레비전 회장을 역임했으며 이전에 훌루(Hulu)에서 4년간 CEO로 있었다.
마이크 홉킨스 소니픽처스TV 회장 [사진=소니픽처스TV 홈페이지] 2020.02.11 herra79@newspim.com |
토니 빈치케라 소니픽처스엔터테인먼트 회장 겸 CEO의 회사 내부 메모에 따르면 회사는 당장 홉킨스 직책을 대체할 계획은 없다. 키이스 르고이 소니픽처스텔레비전 인터내셔널 회장이 홉킨스 일부 임무를 담당하게 됐다.
아마존이 나날이 치열해지는 스트리밍 서비스 사업에서 홉킨스를 영입한 데에는 프라임 비디오 사업을 확장하려는 것이 아니냐란 분석이다.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