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890.49(+14.53, +0.51%)
선전성분지수 10728.46 (+116.91, +1.10%)
창업판지수 2042.18 (+26.38, +1.31%)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10일 중국 양대 증시는 저가 매수세와 기업 조업 재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로써 A주 시장은 '신종 코로나' 급락장 이후 5 거래일 연속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1% 상승한 2890.49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10 % 오른 10728.46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2042.18 포인트로 전날 대비 1.31% 상승했다.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증시 자금이 저점에 위치한 종목에 몰리면서 투자 심리가 본격적인 회복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날 테슬라 테마주, 시멘트주,농업주를 비롯한 100여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이들 종목의 강세는 기업들의 본격적인 생산라인 재개와 함께 신종 코로나의 진정 조짐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테슬라는 10일부터 정상 조업에 들어갔다.
월개(粵開)증권은 '선전(CSI) 300지수 밸류에이션이 2011년 증시의 35%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주식의 투자 매력도가 여전히 높은 편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해외자금은 유출세를 보였다.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이날 증시에서 유출된 북상자금(北上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32억 7200만 위안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형주로 구성된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상하이50지수(SSE50)은 0.058% 하락했고, 선전(CSI) 300지수는 0.41%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종자, 돈육,의료폐기물 처리 관련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상하이 및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3415억 위안과 5443억 위안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4% 오른 (위안화 가치 절하) 6.9863 위안으로 고시됐다.
10일 상하이지수 추이[자료=인베스팅 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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