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평화 정신'을 계승한 '2020 평창평화포럼'이 평창올림픽 개최 2주년에 맞춰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전 세계 평화 지도자 및 활동가 등 국내외 저명인사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했다.
평창 평화 포럼에 참석한 각계 인사들. [사진= 평창기념재단] |
강원도와 평창군, KOICA가 주최하고 2018평창 기념재단이 주관하는 평창평화포럼은 남북관계의 역사적 변화를 이끌어냈던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평화 정신'을 계승하고 이를 확산시킴으로써 평화 구축의 모멘텀을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로 이어가기 위해 창설된 국제 포럼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이했다.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그로할렘 브룬틀란 전 노르웨이 총리,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 구닐라 린드버그 IOC위원, 파브리지오 혹쉴드 유엔 사무총장 특별보좌관 등 전 세계 지도자급 인사와 평화전문가 등 국내외 인사 1000여 명이 참석하여 평화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이날 개회식에서는 구닐라 린드버그 등 IOC 위원 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유치 성공 및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됐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지난 1월10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제135회 IOC 총회에서 강원도 개최가 확정되었으며,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감동과 기적을 다시금 이어나갈 예정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평화 정신을 계승하는 평창평화포럼이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 평화에 기여 하는 글로벌 플랫폼이 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유승민 2018평창 기념재단 이사장은 "이번 포럼이 지난 평창올림픽이 싹틔운 한반도 평화의 물결을 계속하여 이어나가는데 마중물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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