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세계 여자 골프 랭킹 157위' 강혜지가 첫날 공동선두에 올랐다.
강혜지(30)는 6일(한국시간) 호주 빅토리아주 바원헤즈 서틴스 비치 골프링크스의 크리크코스(파73)에서 열린 ISPS 한다 빅오픈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낚아 8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강혜지가 첫날 공동선두에 올랐다. [사진= LPGA] |
무결점 플레이로 마델린 새그스트롬(스웨덴)과 함께 공동선두를 차지한 강혜지는 생애 첫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2009년부터 LPGA 투어에서 활약한 강혜지의 가장 좋은 성적은 지난 2018년 7월 스코틀랜드 오픈에서의 3위다.
강혜지는 1라운드후 "퍼트가 정말 잘돼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 바람이 많기로 유명한 코스인데 오늘은 바람이 많이 없어서 스코어를 잘 낼 수 있었다. 남은 경기도 침착하게 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페어웨이 두 차례, 그린은 한 차례만 놓치고 퍼트는 27개만 기록했다.
박희영(33)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15위, 이정은6(24·대방건설)와 조아연(20·볼빅)은 4언더파로 공동22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는 1라운드는 비치코스(파72), 2라운드는 크리크코스(파73)에서 열리고 이후 3, 4라운드는 다시 비치코스에서 치른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