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키움증권에 내부통제 우수부문 대상 시상
SK증권 내부통제 우수부문 최우수상·미래에셋대우 내부통제 개선부문 우수상 수상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키움증권이 한국거래소가 시상하는 컴플라이언스(준법감시) 대상에서 '내부통제 우수부문 대상'을 받았다.
6일 한국거래소는 2019년 컴플라이언스 대상 시상식에서 키움증권이 내부통제 우수부문 대상(금융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 [사진=한국거래소] |
SK증권은 내부통제 우수부문 최우수상(한국거래소 이사장상)을 미래에셋대우는 내부통제 개선부문 우수상(한국거래소 이사장상)을 받았다.
키움증권은 평가대상 56개 회원사(증권·선물회사) 중 평정 점수 1위를 차지했다. 적극적인 내부통제 개선, 컴플라이언스 의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키움증권은 조사분석자료 공개 절차에 관한 별도기준을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 선행매매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영업부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매년 불공정거래 사례집을 발간해 교육에 활용하는 등 내부통제 강화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정보이용 등록시스템 운용 △대량매매 주문 집행 전 준법감시팀 사전 승인절차 신설 등 내부통제 절차도 개선했다.
미래에셋대우는 내부통제 개선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미래에셋대우는 △부서별 업무 수행시 점검해야 할 법규준수 사항에 대해 체크리스트를 제정해 사전 검토기능을 강화함 점과 △내부통제 관련 현장점검 대상을 전년 대비 30% 이상 확대하는 등 내부통제 수준을 향상시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컴플라이언스 대상은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회원사 내부통제 평가 결과를 기초로 선했한다.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하는데 거래소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총선 대비 테마주 관리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금융투자업계 전반의 내부통제 취약 부문에 대한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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