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발원지인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생후 30시간 된 신생아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국 관영 중국중앙방송(CCTV)는 신생아 2명이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
보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우한대학교 중난병원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2020.01.29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 중 출산 전 확진 판정을 받은 산모에게서 태어난 신생아에 대해 출산 30시간 후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중국 감염병 전문가는 "신종 코로나가 산모와 신생아 사이에서 수직 감염이 가능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신생아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국가 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5일 0시 현재 중국 내 신종코로나 감염증 확진환자는 2만4324명, 사망자는 490명으로 늘었다.
g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