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충남대학교병원이 오는 7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속검사를 실시한다. 신속검사는 6시간 이내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기존 1~2일이 걸리는 판코로나검사법에 비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충남대병원은 모레부터 6시간 안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신속검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충남대학교병원 전경 [사진=충남대학교병원] |
질병관리본부는 6시간 신속검사 확대를 위해 국내 기업들과 1월 중순부터 새로운 진단검사법을 공동 개발해왔으며 최근 코젠바이오텍이 개발한 진단시약(PowerChekTM 2019-nCoV Real-time PCR Kit)의 긴급사용이 승인됐다.
'긴급사용 승인' 제도는 감염병 우려로 긴급히 진단시약이 필요하나 국내에 허가제품이 없는 경우 질병관리본부가 요청한 진단시약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절차를 거쳐 승인해 한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충남대병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신속검사를 위한 실시간 유전자 증폭검사 장비를 긴급 도입했으며 분자진단분야 우수검사실 인증기관으로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법 교육 이수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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