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처음 도입된 '백년소공인'에 경남지역 5개사가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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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경[사진=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2020.02.05 |
선정된 업체는 △세이테크(창원시, 기계가공) △길천도예(김해시, 생활도자기) △김해도예(김해시, 도자기) △선아도예(김해시, 도자기) △운당도예(김해시, 가정용도자기) 등 5개사이다.
백년소공인은 열악한 작업환경과 빠르게 변화하는 제조환경 속에서도 장인정신을 갖고 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경영을 하고 있는 업력 15년 이상의 소공인(신청 252개사) 중 숙련기술과 성장역량 등을 종합평가해 선정됐다.
선정된 업체에는 백년소공인 확인서와 인증현판을 제공하고, 생산설비 교체나 자동화 설비 도입을 위해 소공인특화자금(2020년 4500억원)을 활용하는 경우 융자금리를 인하(0.4%p) 혜택이 지원된다.
국내외 전시회 참가, 온·오프라인몰 입점을 지원하는 판로개척 사업 및 기술개발에 필요한 인건비, 외부전문가 활용 등을 지원하는 제품·기술가치 향상사업 등 소공인 지원사업 선정 시 가점이 부여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백년소공인 200개사를 추가 선정할 예정으로, 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되기를 희망하는 소공인은 전국 34개 소공인특화지원센터 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신청서를 제출·접수하면 된다.
올해부터 도입되는 국민추천제를 통해 국민 누구나 중소벤처기업부 홈페이지에서 장인정신이 투철하고 우수한 숙련기술을 보유한 주위의 소공인을 백년소공인으로 추천할 수 있다.
이영석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된 업체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우리지역에서 백년소공인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발굴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