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배우 김우빈이 8년간 몸담은 소속사 싸이더스HQ를 떠났다.
싸이더스HQ는 3일 김우빈과의 계약 만료 소식을 알리며 "김우빈과 오랜 논의 끝에 지난해 12월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배우 김우빈 [사진=뉴스핌DB] |
이어 "김우빈을 아낌없이 사랑해주는 팬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 보내주시길 바란다. 좋은 사람, 좋은 배우 김우빈의 밝고 건강한 앞날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김우빈의 새 거처는 에이엠엔터테인먼트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날 에이엠엔터테인먼트 측은 김우빈과 전속 계약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곳은 김우빈과 2015년부터 공개 열애 중인 신민아의 소속사다.
한편 김우빈은 2017년 5월 비인두암 판정을 받고 모든 활동을 중단, 치료에 전념해왔다. 이후 건강이 회복된 그는 2년 6개월 만인 지난 연말 청룡영화상 참석을 시작으로 팬미팅, 다큐멘터리 내레이션 등을 통해 복귀를 알렸다.
곧 연기 활동도 재개한다. 김우빈은 올 상반기 촬영이 계획된 최동훈 감독의 새 영화에 합류할 예정이다. 서로 다른 차원에 사는 인물들이 각각의 세계를 넘나들며 겪는 판타지물로 일찌감치 류준열과 김태리가 주연으로 합류했으며 김의성, 조우진도 출연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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