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성우 인턴기자 = 안철수 전 국회의원이 2일 오전 이념·진영정치의 극복, 기존 정당의 틀과 관성의 파괴, 무책임 정치의 퇴출을 목표로 한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안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민국이 이대로 안된다는 책임감과 소명의식으로 신당 창당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념에 집착하지 않고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 좌우 기득권 정치에 굴하지 않고 끝까지 싸우고자 하는 굳은 신념을 신당의 비전으로 삼았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 때만 되면 양극단 정당들이 인재를 갖다 쓰고 버린다. 그게 아니라 정당도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기르는 곳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전 의원은 지난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 2016년 국민의당, 2018년 바른미래당에 이어 네 번째 창당이다.
seongu@new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