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30일 밀양시 보건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담당자 회의를 하고 있다.[사진=밀양시] |
시는 보건소와 밀양 윤병원에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상황실(의사1명, 간호사1명 행정요원1명)을 구성해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마을 및 공동주택 방송시설을 활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법에 대해 홍보하고 있다.
읍면동 감염병 업무 담당주사 회의를 개최해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한 지침을 전달하고 지역 주민이 올바른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협조체계도 구축했다.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117곳 및 경로당 433곳, 지역아동센타 19개소, 만성질환자, 노약자 등 방문보건대상자에게 확산방지를 위해 생활수칙을 홍보하고 예방물품(마스크, 손세정제 살균 소독제)을 전달할 계획에 있다.
시는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시민이 다수 출입하는 관공서 등에 손소독제와 일회용 마스크를 비치하기도 했다. 비치된 곳은 시청 소방서,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경찰서, 시외버스터미널, 사업소, 한국 화이바 등 27곳이다.
천재경 보건소장은 "전염병 차단을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중국을 방문한 후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나 보건소로 먼저 연락한 후 선별진료소로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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