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2개∙초등학교 7개..학부모 우려 고려
[서울=뉴스핌] 김홍군 기자 = 서울의 일부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을 우려해 개학을 연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의 유치원∙초등학교 9곳이 우한폐렴 확산에 따른 학부모들의 우려를 고려해 개학을 2~4일 늦추기로 했다.
개학을 연기한 서울의 유치원∙초등학교는 남부초등학교 병설유치원, 문창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삼광초등학교, 봉은초등학교, 청담초등학교, 압구정초등학교, 남부초등학교, 문창초등학교, 영본초등학교 등이다.
영본초등학교(1.31)을 제외한 나머지 8개 유치원∙초등학교의 개학일은 내달 3일로 조정됐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각급 학교에서 학부모 의견 등을 수렴해 휴업 및 개학 연기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뉴스핌] 김홍군 기자 = 2020.01.30 kiluk@newspim.com |
서울의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는 다음주까지 90% 이상 개학을 할 예정으로, 이 중 일부 학교는 개학 연기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현재 서울에서는 최근 중국 후베이성을 다녀온 학생∙교직원 5명 중 4명이 자가격리중이다. 나머지 1명은 잠복기간(14일)을 지나 격리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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