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설연휴 연장 개학연기' 교통 전면통제 만지작,우한폐렴 베이징 외국인감염 의심

기사입력 : 2020년01월27일 10:19

최종수정 : 2020년01월28일 07:50

확진 환자 2762명, 사망자 80명으로 급증
'베이징 시내버스 지하철 곧 통제' 中 관계자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우한폐렴이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데 대응, 설 연휴를 2월 2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베이징에서는 외국인을 포함하는 외지인 중에 12명의 감염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져 한국교민 환자 발생 여부와 관련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베이징에는 외국인중에 러시아 다음으로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징 신징바오는 27일 국무원이 당초 1월 30일 까지 였던 국가 법정 설 명절 연휴를 2월 2일까지 늘려 2월 3일 부터 출근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이와함께 국무원은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고 대학교(전문대 대학원 포함) 등 모든 교육기관에 대해 설 연휴 이후 시작되는 봄학기 개학을 전면적으로 연기하도록 지시했다. 개학 연기와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은 교육 당국을 통해 별도로 통지하기로 했다.

한편 베이징을 비롯한 주요 성시는 시 경계를 넘는 장거리 버스 운행을 잇달아 중단하는 등 우한폐렴 확산을 막기위해 유동인구를 줄이는데 안간힘을 쏟고 있다. 베이징시는 26일 부터 시내로 들어오는 외부 버스 운행을 금지했으며 상하이 허베이성 역시 성시 출입 장거리 버스운행을 전격 중단시켰다.

베이징시는 후베이성내 주요 도시를 오가는 항공편을 모두 취소시켰다. 26일 중국의 의료기관 관계자에 따르면 전염확산 추이를 지켜본 뒤 베이징 당국이 1월내로 시내버스와 지하철 운행 등 시내 교통에 대한 통제조치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설 명절을 맞아 지난 24일 베이징에서 간수성 란저우로 가는 동방 항공 기내에서 승객들과 승무원이 우한폐렴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2020.01.27 chk@newspim.com

이런 일련의 조치는 중국 공산당이 설날인 25일(음력 1월 1일) 정치국 상무위원회를 열어 가능한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전염병을 조기 차단한다는 방침으로 사실상 우한폐렴과의 전쟁을 선포한 뒤 나왔다.

매체들은 공산당의 최고 권력기관인 상무위가 설날 당일 회의를 가진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전염병에 대한 위기의식과 강력한 대응 의지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7일 오전 8시(한국시간 9시) 현재 중국내 우한폐렴 전체 확진 환자는 2762명으로 늘어났고 사망자도 80명으로 증가했다. 의심환자도 5794명에 달해 앞으로도 확진환자가 급속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베이징에서도 전염이 계속 확산하면서 한국 교민이 밀집해 있는 차오양(朝陽)구 확진환자 11명을 포함, 확진 환자가 모두 68명으로 늘어났다.

베이징시 당국은 '외지인(외국인을 포함하는 개념)' 중에서도 12명이 우한폐렴 확진환자로 판정됐다고 밝혔으나 어느 나라 사람인지 국적은 밝히지 않고 있다. 베이징 교민사회 관계자는 중국에는 외국인중 한국인이 러시아인 다음으로 많이 거주하고 있다며 외지인중에 환자가 발생했다면 한국 교민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혀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