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지난 24일 발생한 펜션 가스폭발 사건으로 전신 화상을 입은 환자를 위한 헌혈운동을 전개한다.
시는 30일 현재 한강성심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전신화상 환자의 피부이식에 필요한 혈액공급을 위해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헌혈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헌혈 장소는 동해 이마트 옆 도로에서 진행된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지난 25일 강원 동해시 펜션 가스폭발사고로 전신화상은 입은 홍씨의 가족이 SNS에 올린 지정헌혈을 위한 호소글.[사진=SNS캪쳐] 2020.01.30 onemoregive@newspim.com |
특히 이번 헌혈은 환자에게 직접 전달될 수 있도록 헌혈증이 아닌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화상중환자실 홍모씨의 지정헌혈이라는 것을 반드시 밝혀야 한다.
혈액제재는 농축적혈구이며 O형 혈액형만 가능하다.
한강성심병원 화상중환자실에 있는 홍씨는 전신 3도 화상을 입어 녹아버린 피부를 제거하고 이식하는 대수술을 기다리고 있다.
더욱이 근육 전체가 녹아버린 양 손은 사용할 수 없는 상황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홍씨의 가족은 피부이식 등에 필요한 혈액 확보를 위해 SNS를 통해 현 상황을 설명하고 국민들의 적극적인 지정헌혈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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