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영상] 사스·메르스 종식까지 8~9개월…'우한 폐렴'은 언제까지?

기사입력 : 2020년01월29일 18:49

최종수정 : 2020년01월29일 18:49

[서울=뉴스핌] 이은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과거 사스와 메르스를 떠올리게 하는데요모두 같은 계열의 병원체 코로나바이러스의 변종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3일 긴급 위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사스보다는 약하고 메르스보다는 강하다고 평가한 바 있는데요재생산지수인 RO 추정치는 숫자가 높을수록 빠르게 확산한다는 뜻인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경우 1.4~2.5인데 반해 메르스의 경우 0.4~0.9였고 사스는 2~5였습니다.

2002년에서 2003년 크게 유행했던 사스 역시 박쥐 바이러스가 변종을 일으키면서 사향고양이로 옮겨져 사람에게까지 전파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02년 11월 발병해 2003년 7월에야 종식했으니 약 9개월 동안 이어진 건데요환자가 재채기나 기침을 할 때 공기 중으로 나오는 침 같은 작은 물방울을 통해 퍼져 전 세계 37개국 774명이 목숨을 잃고 8096명이 감염됐습니다.

메르스도 박쥐에서 낙타를 거쳐 사람에게 전파된 것으로 보고 있는데 지난 2012년 9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최초로 감염자가 보고 된 후 중동지역 감염자 사망률 30~40%를 기록했고 국내에서만 확진 환자 186, 38명의 사망자를 냈습니다다만 대부분 병원 내 감염이었고 지역사회 전파는 거의 발생하지 않았죠. 2015년 5월 첫 발병해 같은 해 12월 말 공식 종식 선언이 나왔으니 약 8개월간 이어졌는데요.

전문가들은 같은 계열의 두 감염병이 약 8~9개월 유행한 것을 고려할 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역시 종식까지 비슷한 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합니다가브리엘 렁 홍콩대 전염병역학통제센터 교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오는 4~5월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는데요.

전문가들은 사망률은 메르스가 높지만 사스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전파력이 강한 만큼 강한 방역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WHO의 분석 결과 사스는 확진자 수가 1000명에 도달하는 데 약 4개월이 걸린 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처음 확진자를 발표한 지 25일 만에 1000명을 넘었습니다모두 1~7최장 2주일의 잠복기를 거쳤는데 사스가 감염 후 발열과 폐렴 등의 증상이 나타난 후에 전염력이 생긴데 반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초반에도 강한 전염력을 가진 겁니다.

감염병 확산은 마지막 감염자가 완치되고 일정 기간 후에 종식하는 패턴을 보여왔습니다감염병 전문가들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 착용과 손 자주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촬영/이민경 편집/김창엽)

korea20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