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3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우한시에서 입국한 3023명 중 충북 거주자는 모두 2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도내 보건소는 이들이 입국한 날로부터 잠복 기간인 14일간 발열, 기침, 가래 여부 등 건강 상태를 매일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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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등이 나타나면 국가 지정 입원치료 병상이 있는 충북대학교병원 등으로 옮겨 격리 치료한다. 이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도 한다.
충북도는 충북에서 일하는 중국인 노동자와 유학생을 대상으로 중국 방문 등도 확인한다.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을 전후해 우한시 등을 다녀왔거나 방학을 이용해 고향을 다녀온 인원이 적지 않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현재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와 접촉한 충북 지역 능동감시 대상자는 4명이다. 아직 기침·가래 등 의심 증상을 보인 대상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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