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방문학생 전수조사…확인 시 등교 중지 조치 권고
[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 방지를 위해 대규모 인원이 동원되는 행사 등을 축소하거나 취소하기로 했다.
[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28일 오전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실·국장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4611c@newspim.com |
도교육청은 우선 29일 북부청사 김대중홀에서 열 예정이었던 '9급 공무원 합격자 실무 수습 교육'을 전격 취소했다. 이 교육에는 직업계고 출신 공무원 합격자 103명이 참여할 예정이었다.
도교육청은 아울러 졸업 시즌을 압두고 졸업식과 종업식 등에 대한 축소 또는 폐지를 검토하는 방안을 일선 학교 교장에 안내했다.
또 각 지역교육청에 방학 중 중국 후베이성 등에 다녀온 학생이 있는지에 대한 전수조사를 지시했다. 해당지역 방문자가 있을 경우 등교 중지 조치를 취할 것도 권고했다.
국내 네 번째 확진자가 나온 평택지역 사립유치원에는 휴업 권고를 통해 임시 휴업에 들어가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25일부터 학생건강과를 담당부서로 한 우한 폐렴 비상대책반을 가동해왔으며 28일에는 이재정 교육감 주재 실·국장급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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