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용인 우한폐렴 유증상자는 '음성'…평택 확진자는 닷새간 무방비 노출

기사입력 : 2020년01월28일 10:10

최종수정 : 2020년01월28일 10:11

[용인·평택=뉴스핌] 권혁민 기자 = 경기 용인시에서 발생한 '우한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유증상자가 최종 확진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28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전날인 27일 오후 우한폐렴 유증상자로 분류돼 성남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된 이모씨(36)의 검진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설 연휴가 끝난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을 대비해 마스크를 쓰고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0.01.28 mironj19@newspim.com

이씨는 전날 오후 2시30분께 발열과 흉통, 호흡곤란 등의 증세로 용인시 기흥구의 한 병원을 찾았다.

시와 병원측은 질병관리본부에 사례 분류를 요청했고, 오후 5시30분께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이씨가 유증상자로 분류된다는 통보를 받고 국군 수도병원으로 옮겼다.

이씨는 중국 광저우 지역에서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이씨가 접촉한 사람과 동선 등 추가 조치는 해제될 계획이다.

문제는 전날 오전 평택시에서 발생한 국내 네 번째 우한폐렴 확진자 A씨(54)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체류했던 A씨는 지난 20일 입국 당시 고열 등 별다른 증상이 없어 별다른 제재 없이 공항 검역시스템을 통과했다.

A씨는 한국에 입국한 뒤 감기증상 등으로 두 차례에 걸쳐 지역 내 병원을 찾았지만 우한폐렴 유증상자 또는 능동감시대상자로 분류되지 않았다.

A씨는 이어 25일 고열과 근육통 증상이 다시 나타났고 의료기관에 재차 내원했다. 보건당국은 이때 A씨를 능동감시대상자로 분류했다. 이어 26일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함과 동시에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분당 서울대병원)에 격리조치 했다.

결국, A씨는 귀국후 닷새간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 지역사회 활동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평택시는 28일 오전 11시 긴급브리핑을 열고 A씨의 지역사회 활동 동선, 접촉자 수 공개와, 감염병 확산 방지 대책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hm07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