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올해 시민의 건강 보호를 위해 84억원을 투입, 3개 분야 21개의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물질 저감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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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청 전경 [사진=진주시] 2020.01.27 |
시는 올해 추진 사업으로 먼저 교통분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12개 사업에 48억을 투입한다. 노후된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량의 조기 폐차와 매연 저감 장치 부착 등을 추진해 대기오염물질의 발생을 줄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 사업장 대기환경오염 저감 대책으로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발생을 억제하는 시책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장의 일반보일러를 친환경저녹스 버너로 교체할 경우 1톤당 670만원을 지원하고 소규모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해 노후 방지시설 개선 및 교체비용 지원 등 4개 사업에 22억의 예산을 지원한다.
시는 대기 환경오염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에 대한 철저한 관리 감독으로 봄철 미세먼지 발생을 억제시키기 위해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시민의 건강권 관리를 위해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 미세먼지 및 오존신호등 설치 등 4개 사업에 7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대기 질 정보를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로 미세먼지 발생 상황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시민들에게 전파해 시민들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등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 할 경우에 일반보일러와 저녹스 보일러 차액 만큼인 1대당 20만원을 지원함으로써 가정에서도 미세먼지 저감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마련했다.
시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진주시를 비롯하여 50여 개의 공공기관 직원 전체가 참여하는 차량2부제 시행,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 제한 등 행동매뉴얼에 따라 비상저감조치를 적극적으로 이행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시는 그동안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물질 저감 사업으로 교통분야 미세먼지 저감 사업, 사업장 대기환경 저감 대책, 시민의 건강권 관리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21개의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해 미세먼지 저감사업으로 전기자동차 141대 및 전기이륜차 30대 보급, 노후경유차 1297대 폐차 지원, 매연저감장치 68대 교체, 어린이 통학차량 44대 LPG 차량 전환, 천연가스 버스 18대 구입을 지원했다.
lkk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