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PGA 첫승 출발' 임성재 "티샷, 제일 중요" 안병훈 "기회, 잡을 것"... 1R 공동3위

기사입력 : 2020년01월24일 11:31

최종수정 : 2020년01월24일 11:31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1R 공동선두와 1타차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성재(22)와 안병훈(29·이상 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750만달러) 첫날 공동선두 그룹에 1타 뒤진 공동3위 그룹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파72) 북코스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6개, 보기 1개를 쳐 5언더파 67타를 써냈다. 안병훈은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쓸어담았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성재(사진)가 안병훈과 함께 첫날 공동3위에 자리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20.01.24 fineview@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대회에 출전한 타이거 우즈.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20.01.24 fineview@newspim.com

그는 PGA투어와의 공식인터뷰서 "코스 컨디션은 매우 좋아 편안하게 경기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임성재는 "오늘 5언더를 쳤는데, 전체적으로 티 샷에서 몇 홀 미스 샷이 있어서 세컨 샷 하기가 좀 어려웠었는데, 그래도 운 좋게 가끔 러프에 들어가도 충분히 그린을 공략할 수 있게끔 라이가 좋게 놓여 있어서 충분히 파 세이브를 해야 할 때는 세이브를 했고, 또 버디 기회가 생겼을 때 오늘은 퍼트를 넣어서 스코어를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코스가 조금 더 길지만, 러프 등의 컨디션은 비슷할 것으로 예상한다. 내일도 티샷이 제일 중요할 듯 해서, 이번 주는 티 샷을 페어웨이에 안착을 많이 시키는 사람이 세컨 샷을 치기가 유리한 듯 하다"고 전략을 설명했다.

이 대회 1·2라운드는 남코스(7765야드)와 북코스(7258야드)에서 나뉘어 열리고 컷을 통과하면 남코스에서 3·4라운드를 치른다.

안병훈도 만족해했다. 그는 "초반에 조금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치고는 스코어가 되게 잘 나온 것 같다. 지난 주도 그렇고 샷이 조금 흔들렸는데, 역시 오늘도 전반에 페어웨이를 두 번 밖에 못 지키니까 힘들었는데, 파 세이브도 많이 하고 퍼트도 많이 들어가 준 덕분에 보기 없이 2언더파로 전반을 마쳤는데, 후반에는 좀 샷이 잡혀서 버디 찬스도 많이 생겨서 전반 보다 버디를 하나 더 잡을 수 있었다"고 무결점 플레이에 대해 말했다.

2라운드에 대해 안병훈은 ""남코스가 좀 더 어려운 것 같다. 그래서 샷이 오늘 후반 9홀처럼만 되면 편안한 라운드가 될 텐데, 그래도 지금 컨디션이 100%가 아니기 때문에 숏 게임으로 파 세이브를 잘 하면서 경기를 하는 게 목표일 듯 하다. 코스가 러프도 길고 해서 페어웨이를 놓치게 되면 상당히 어렵고 긴 하루가 될 듯 한데, 숏 게임을 잘 하고 파 세이브도 잘 하면서 기회가 오면 잘 살려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타이거 우즈(미국)는 강성훈(33)과 함께 3언더파로 공동21위, 최경주(50·SK텔레콤)는 이븐파로 공동71위를 기록했다.

[동영상= PGA]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사진
[단독] 삼성전자 '엑시노스 부활' 이 기사는 5월 21일 오전 10시0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에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를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폴더블 신제품에는 '엑시노스 2500·2400',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2나노 공정의 '엑시노스 2600'이 적용될 예정이다. 시장과 제품 포지셔닝에 따라 퀄컴 칩셋과 병행 탑재하는 이원화 전략이 병행된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사진=삼성전자] 21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오는 7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폴더블 스마트폰에 엑시노스 칩셋을 일부 탑재한다. 삼성은 또 내년에 출시하는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엑시노스 2600을 부분 탑재할 계획이다. 해당 칩셋은 2나노 공정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Z 플립7에 엑시노스 2500, 보급형인 Z 플립7 FE에 2400이 각각 탑재될 예정"이라며 "상위 기종인 Z 폴드7에는 S25와 동일하게 퀄컴의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들어간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의 경우 북미·한국·중국·일본 등 주요 시장에는 퀄컴의 새로운 칩(스냅드래곤8 엘리트2)을, 유럽 및 기타 글로벌 시장에는 자체 칩셋인 엑시노스 2600을 교차 탑재하는 것이 현재 계획"이라며 "단, 고성능이 요구되는 울트라 모델은 전량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에는 3나노, 하반기에는 2나노 모바일향 제품을 양산해 신규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 S25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Z 폴드7과 S26 시리즈의 칩셋 탑재 방식 차이는 제품 포지셔닝에 따른 것이다. 폴드 시리즈는 플립 보다 상위 라인업으로 분류돼 퀄컴 칩셋을 적용하고, 유럽 등에서는 엑시노스를 투입해 성능을 검증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울트라 모델의 경우 상위 기종인 만큼 지역에 관계없이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이 엑시노스를 자사 제품에 탑재하는 것은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부 실적 정상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 1분기 두 사업부는 각각 1조원대 적자를 낸 바 있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에 플래그십 SoC(System on Chip)를 공급하지 못했고, 파운드리는 계절적 수요 약세와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인한 가동률 정체로 실적이 부진했다. 하지만 자체 칩셋 적용은 내부 수요를 통한 생산 가동률 확보, 공정 검증 및 설계-제조 일원화 구조를 유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민감도가 낮은 시장을 중심으로 엑시노스 경쟁력을 확보하며 중장기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는 것으로 관측된다"며 "엑시노스의 성공은 사업부 실적은 물론 향후 시장 주도권 확보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삼성 입장에선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측은 엑시노스 탑재와 관련해 "고객사와 관련된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답변했다. aykim@newspim.com 2025-05-21 14: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