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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읽는 경제] 韓 에너지 수입의존도 고위험군…"녹색전환 속도보다 방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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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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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연구원이 7일 한국 산업의 에너지 안보 취약성을 진단했다.
  • 중동전쟁 장기화로 삼중 노출 구조가 에너지 위기를 키운다.
  • 회복력 중심 녹색전환 전략으로 리스크 대응을 재조정해야 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산업연 "韓 산업, 에너지 충격 구조적 취약"
높은 수입의존·제조업 중심 경제구조 영향
"속도보다 회복력 중심의 녹색 전환 필요"

* [AI로 읽는 경제]는 AI 어시스턴트가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기자가 정리한 내용입니다. ChatGPT AI 모델이 적용됐습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 보기 바랍니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경제부장·김하영 인턴기자 = 중동전쟁 장기화로 인해 한국 산업계가 에너지 안보위기에 깊숙이 노출되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특히 탄소중립·재생에너지 확대 중심으로 추진돼 온 기존 녹색전환 전략은 현실적인 에너지 안보 리스크를 반영해 재조정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산업연구원은 지난 7일 발표한 '에너지 안보 시대, 삼중 노출 구조 한국 산업의 녹색전환 리스크 대응' 보고서를 통해 한국 산업이 글로벌 에너지 충격에 취약한 구조를 갖고 있다고 진단했다. 산업연은 이번 중동전쟁과 같은 외부 충격에도 에너지 안보를 유지할 수 있는 '회복력 중심 전환 전략'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AI 일러스트=김하영 인턴기자] 2026.05.08 gkdud9387@newspim.com

◆ 에너지 위기, 한국 산업 전반 흔들어…녹색전환 재검토 필요

종전 협상을 두고 미국과 이란 측 입장이 엇갈려 합의점에 이르고 있지 못하고 있다. 중동전쟁이 3개월째로 접어들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은 불안정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녹색전환 전략의 방향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산업연은 이러한 흐름이 지난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 발생했던 글로벌 에너지 위기의 재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국제 유가와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급등 당시 국내 철강·석유화학 기업들의 영업이익률이 하락했다. 당시 에너지 가격 충격이 기업 수익성과 투자 여력까지 악화시키는 흐름이 나타났던 것이다. 산업연은 현 상황을 두고 "에너지 안보 충격이 산업 경쟁력 약화와 녹색전환 투자 위축으로 이어지는 구조적 리스크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따라서 산업연은 기존 녹색전환 전략의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재생에너지 확대 중심 정책은 유지해야 하지만, 실제 전환 과정에서는 공급 불안과 가격 변동성 문제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산업연은 이를 '녹색전환의 역설(Green paradox)'이라고 표현했다. 탈탄소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단기적으로 에너지 불안정성이 커질 수 있다는 의미다.

문제는 한국 산업이 이러한 외부 충격에 매우 민감한 구조라는 점이다. 한국은 원유와 LNG 등 주요 에너지원 대부분을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여기에 제조업 중심 산업구조와 높은 산업부 에너지 소비량까지 겹치면서, 국제 에너지 가격이 흔들릴 경우 산업계 전체가 타격을 받는 구조다.

산업연 분석에 따르면 한국의 에너지 수입 의존도는 84.2%에 달한다. 제조업 비중은 26.6%, 산업부문 에너지 소비 비중은 26.4% 수준이다. 이는 주요 선진국과 비교해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특히 철강·석유화학·반도체·정유 등 한국 주력 산업 대부분이 에너지 다소비 산업이라는 점도 취약 요인으로 꼽힌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좀처럼 마무리되지 못하며, 최근 국제 유가와 LNG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이달 들어 국제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안팎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5월 초 미·이란 휴전 협상 기대감에 브렌트유가 한때 100달러 아래로 밀렸다가, 재고 부족·여름 수요 우려로 다시 100달러선을 회복하는 롤러코스터 장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아시아 LNG 현물가격(JKM)은 카타르 플랜트 피해 우려가 정점을 찍었던 4월 말 고점에서 다소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5월 첫째주 들어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단기 급등분을 되돌리는 양상이지만, 여전히 전쟁 이전보다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 한국 특유 산업구조 에너지 위기 키워…'삼중 노출 구조'

산업연은 한국이 에너지 안보위기에 심하게 노출된 원인으로 '삼중 노출 구조'를 제시했다.

가장 취약점이 되는 것은 높은 에너지 수입 의존도다. 한국은 에너지 자원이 부족해 원유와 LNG 대부분을 해외에 의존한다. 따라서 중동 정세 불안이나 글로벌 공급망 충격이 발생할 경우 국내 에너지 가격과 산업 비용이 즉각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 다음으로는 제조업 중심 경제구조다. 한국 경제는 반도체·철강·석유화학·자동차 등 제조업 비중이 높다. 제조업은 전력과 연료 소비가 많기 때문에 에너지 가격 상승 시 생산원가 부담이 빠르게 커질 수밖에 없다.

마지막으로 높은 산업 에너지 소비 구조다. 산업용 에너지 소비 비중이 높은 상황에서 국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 기업들은 수익성 악화를 피하기 어렵다. 한국은 에너지 사용량이 많을 수밖에 없는 구조임과 동시에 산유국이 아닌 만큼 리스크가 큰 것이다.

이에 산업연은 에너지 가격 충격이 '비용 상승→수익성 악화→투자 위축'으로 이어지는 악순환 구조를 만든다고 분석했다. 기업 이익이 줄어들면 저탄소 설비 투자나 친환경 기술 개발에 투입할 자금이 감소하고, 결국 녹색전환 자체가 늦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 산업 '삼중 노출 구조' 및 에너지 소비 비중 [자료=산업연구원] 2026.05.08 gkdud9387@newspim.com

특히 재생에너지 중심 전환 과정에서 기존 화석연료 기반 시스템은 축소되는데, 새로운 에너지 시스템은 아직 충분히 구축되지 못한 '전환기 공백'도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유럽연합(EU)은 지난 2022년 에너지 위기 당시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유지하면서도 단계적인 화석연료 수요 절감을 병행해 충격을 흡수했다. 또한 당시 고체 화석연료 비중이 일시적으로 반등한 사례는 전환 과정에서의 안정성을 위해 화석연료의 보완적 역할이 불가피함을 시사하는 바다. 이는 재생에너지 확대만으로는 단기 공급 불안을 모두 해결하기 어려웠다는 현실을 보여준 사례라는 설명이다.

EU의 에너지 위기 대응 사례 [자료=산업연구원] 2026.05.08 gkdud9387@newspim.com

산업연은 현재의 국제 에너지 위기만이 문제가 아니라, 탈탄소 전환 과정에서 나타나는 구조적 불안정성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결합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 녹색전환, 속도보다 회복력…리스크 대응형으로 탈바꿈 필요

산업연은 앞으로 한국의 녹색전환 전략이 감축 목표 중심이 아니라 에너지 안보와 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고려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핵심은 '회복력 있는 전환 경로(Resilient transition pathway)' 구축이다. 외부 충격이 발생하더라도 산업 시스템과 에너지 공급 체계가 무너지지 않도록 안정성을 확보하면서 단계적으로 탈탄소를 추진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산업연은 단기 전략과 중장기 전략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궁극적으로 녹색전환은 에너지 안보 강화와 산업 경쟁력 유지를 위한 필수 과제이며, 한국 역시 이러한 전환 기조를 견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전환 과정에서는 에너지 가격 변동성과 산업부문 부담이 확대될 수 있다. 산업연은 이를 완화하기 위한 '단기 비용 안정화-중기 투자 여력 확보-장기 산업구조 고도화'로 이어지는 체계적 정책 패키지 마련이 핵심이라고 진단했다. 우선 단기적으로는 에너지 가격 충격 완화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산업용 전기요금 체계 합리화와 에너지 비용 안정화 정책 등을 통해 기업 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여수 제2에너지 국가산업단지 금호석유화학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시설 전경 [사진=금호석유화학] 2026.04.21 gkdud9387@newspim.com

중기적으로는 녹색전환 투자 여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전환금융 확대와 탄소차액계약제도(CCfD) 도입 등을 통해 기업들이 저탄소 설비 투자에 나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장기적으로는 산업구조 자체를 고도화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에너지 다소비 중심 산업구조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저탄소 산업 중심으로 전환하고, 재생에너지와 첨단 제조업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주요국처럼 에너지 안보와 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고려하는 전략적 정책 패키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U는 공급망 다변화와 에너지 가격 안정 정책을 병행하고 있고, 미국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통해 첨단 제조업 투자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일본 역시 GX 전략을 통해 대규모 민관 투자를 추진 중이다.

산업연은 한국 역시 2026년 상반기 수립 예정인 '한국형 녹색전환(K-GX) 전략'을 단순한 탄소 감축 목표 중심이 아니라 에너지 가격 리스크 관리와 산업 경쟁력 유지까지 포함하는 '리스크 대응형 전환 전략'으로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 줄 요약
중동전쟁 장기화로 에너지 안보위기에 노출된 한국이 산업 경쟁력 유지를 위해 '속도'보다 '회복력' 중심의 녹색전환 전략으로 방향을 재설계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gkdud938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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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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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상폐' 중견기업들 비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동전주 퇴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중견기업 오너들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는 물론 유상증자와 주식병합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주가 부양과 상장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병합 등 단순한 주당 가격 인상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결국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시가총액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폐 위기 몰린 중견기업, 주식병합·자사주 매입으로 전방위 방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장 유지 요건 강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중견기업들이 주식병합과 주주환원 등 주가 방어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실적 개선과 시가총액 증대가 수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이석훈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꺼내 든 카드는 주식병합이다.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 기업가치나 시가총액 변동 없이 주당 가격을 병합 비율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 36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주식병합을 예고했다. 한화투자증권에 의하면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은 276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를 2000원으로 병합하면 주가가 1200원이 되면서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다"며 "정부가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동전주 요건을 신설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주식병합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증자도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당초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상향 예정이던 코스닥 시총 기준은 제도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200억원, 2027년 1월 300억원으로 가용 시점이 조기 적용됐다. 플레이그램처럼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한 자금이 실제 사업 성과와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다. 주주환원 확대 역시 오너들이 선택하는 주요 방어 수단이다. 티쓰리는 오너 일가 주도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를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주 가치를 높여 시장의 저평가 인식을 해소하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승계 과정까지 고려해 특정 시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집중할 경우, 주가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주식병합이나 증자, 자사주 매입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동원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병합만으론 상폐 못 면해"…체질 개선·실질 대책 시급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못하고, 증자는 지분 희석과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역시 이익과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부양책에 그친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장부상 자본만 늘리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 등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구나 정부가 일시적 주가 부양을 통해 상폐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주식 병합만으로는 상폐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대주주의 출자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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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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