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뉴스핌] 이주현 기자 = 충북 보은군은 최근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과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설맞이 결초보은 속리산 사과 팔아주기 행사를 전개했다고 23일 밝혔다.
보은군에 따르면 군청직원들은 전날 사과 5kg 기준 383박스를 사들였다. 행사를 통해 사과 농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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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사진 [사진=보은군] |
현재 국내 사과농업은 명절 대목을 겨냥한 대과 위주로 유통구조가 획일화돼 있다. 그러나 명절 선물 풍속도가 확연히 달라지면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할 수밖에 없다는 게 군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에 보은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을 받아 올해부터 2년간 보은군 삼승면 우진리 보은산업단지 내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유통창구 단일화로 과수 물량 규모화 및 전문화를 통해 과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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